HIV, 치료 후에도 조직에 남아있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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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바이러스 암, 심장질환 등 유발 가능

HIV 환자들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Antiretroviral)로 치료를 받는데 이 치료를 받은 후에도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가 조직속에 남아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Vi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의 Michael McGrath 박사와 연구진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 치료는 혈액 속 감지할수 있는 수준의 HIV 를 없애주고 에이즈를 조절해준다. 이번 연구결과는 조직속에 남아있는 HIV 가 에이즈의 원인은 아니지만 암, 심장질환 같은 에이즈와 연관없는 질환 발생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HIV로 치료받은 환자의 조직을 살펴본 결과 일부 조직속 HIV는 항레트로약물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연구진은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로 치료를 받은 5명의 HIV 환자들의 부검 조직을 분석했다.

 

이들의 혈액속에서는 HIV 바이러스를 탐지할 수 없었으나,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로 치료받지 않은 HIV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것처럼, 이 바이러스가 발전해 뇌, 신장, 비장 등 조직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HIV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서 조직속 HIV가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다양한 조직속 HIV까지 약물이 도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치료를 받은 후에도 조직속에 남아있는 HIV가 활성화되어 에이즈와 연관없는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가능하다. 이번 연구결과는 혈액 치료에 중점인 HIV 감염 치료 전략이 조직 기반 전략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제시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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