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8개 암 조기 예측 해주는 혈액검사 개발

이미연 기자
| 입력:

CancerSEEK, 난소암, 위암, 췌장암 조기 예측 69%- 98% 정확도 보여

한번에 8가지 종류의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혈액 검사법이 개발됐다.

 

18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American Cancer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Johns Hopkins Kimmel Cancer Center의 Anne Marie Lennon 박사는 "CancerSEEK라고 명명되는 이 혈액검사의 정확도는 암 종류에 따라 33%에서 98% 정확도로 조기에 예측해준다. 현재 널리 암 검진을 받지 않는 5가지 암(난소암, 위암, 췌장암, 간암, 식도암)만 따져보면 정확도는 69%에서 98%에 이른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1,00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CancerSEEK로 검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매우 흥미로운 초기 연구 단계이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암 검진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기대했다.

 

최근 몇년간 연구진은 혈액속이나 다른 체액속 암 마커를 찾기 위해 액체 조직검사에 대해 연구했다. 그러나 현재의 액체 조직검사는 진행된 상태인 암에만 주로 사용되고 조기 단계 암에서는 마커를 거의 찾아내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진은 보다 작은 분자를 찾기 위한 연구끝에 새로운 액체 조직검사인 CancerSEEK 를 개발한 것.

 

연구진은 "CancerSEEK 는 암과 연관된 16개 유전자와 10개의 단백질을 찾아주어서, 기존 검사와는 다르다. 예를 들어 기존 액체 조직검사법은 암의 현재 상태를 알려주지 암이 어디에 위치해있는지는 알려주지 못했다. 그러나 CancerSEEK 검사법은 컴퓨터 알고리듬을 이용해 암이 어느 내장기관에 있는지 정확하게 짚어주며, 암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최소한의 위치를 지정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를 임상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실용화가 된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전 건강한 사람들의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