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용량 늘려도 아이들 천식 재발에 효과 없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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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구진 '고용량 흡입용 스테로이드 사용, 아이들 성장률 낮춘다' 발표

일시적으로 흡입용 스테로이드 용량을 높이는 것이 아이들의 중증 천식의 갑작스런 재발 발생 빈도수를 많이 감소시키지는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 School of Medicine and Public Health의 Daniel Jackson 박사와 연구진은 "스테로이드 용량 증가는 아이들의 중증 천식 발생 빈도수를 줄여주지도 못하고, 아이들의 성장 속도를 약간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천식 재발은 흔하게 나타나며 많은 의사들은 기침이나 쌕쌕거림(wheezing), 호흡 가쁨같은 증상이 나타는 초기에 흡입용 스테로이드 용량을 늘린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편이었다.
 
이에 연구진은 연구진은 5세에서 11세인 경도 중등도 천식 어린이 환자 25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NHLBI(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국립 심장ㆍ폐ㆍ혈액연구원)의 지원으로 실시됐다.
 
이들 어린이 천식 환자들은 이미 저용량( 하루 두번씩 두번 흡입하는 양)의  흡입형 코스티코스테로이드(ICS, inhaled corticosteroids) 를 사용하고 있었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중증 천식 재발 신호가 보이는 초기에도 같은 용량의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하고 나머지 절반은  천식 재발 신호가 보이는 초기에 현재의 용량보다 5배 많은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했다.
 
7주일간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집단의 천식 재발 빈도수는 낮아지지 않았다.
 
천식 증상의 수, 첫번째 중증 천식 재발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 천식 치료제인 알부테롤(albuterol) 사용도 두 집단이 비슷했다.
 
연구진은 " 고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어린이들의 성장은 저용량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집단보다 연관 0.09인치 낮았다. 고용량 사용 기간은 약 2주정도였을 뿐인데도 이 정도의 성장에 차이가 있다는 것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라고 설명했다.
 
흡입용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어린이들은 정상 성장률보다 약간 느리다는 이전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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