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항암제 '제넥솔' 파클리탁셀 시장서 1위

김영길 기자
| 입력:

175억원, 전년보다 52% 증가...항암제 강자 보령제약서 판매

항암제 '제넥솔(삼양바이오팜)'이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약물은 난소암 또는 유방암, 폐암의 치료에 단독 혹은 병용하며, 다른 화학요법제와 병용하여 1차 요법제로 사용, 표준 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난소암의 치료 등에 쓰인다.

 

 14일 의료정보 제공 전문 이큐비아(IMS) 조사에 따르면, 삼양바이오팜이 자체 개발, 2001년 출시한 항암제 제넥솔의 2017년 매출은 175억원 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넥솔의 약진은 항암제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보령제약이 오리지널인 '탁솔'을 판매하다가, 계약 종료에 따라 2016년 부터 삼양바이오팜과 제넥솔을 공동 판매하고 있는데 힘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량 투여가 가능한 제넥솔PM도 같은기간 15억원을 판매, 전년보다 35% 늘었다. 항암제 'PM'은 삼양의 약물전달 특허인 폴리메릭마이셀(PM) 기술을 적용, 유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약물 이다. 

반면 같은 효과를 내는 오리지널인 BMS의 '탁솔'은 2017년 98억원 판매에 그쳐 시장 2위로 밀려났는데, 이는 전년보다 33.9%나 줄어든 것이다. 

한편 같은기간 세엘진의 '아브락산'은 65.8% 늘어난 82억 원 판매, JW중외제약의 '네오탁스'가 31억원으로 45.9% 증가를 기록 했다. 

그러나 신풍제약의 '파덱솔'은 26억 원(4%후퇴), 화이자의 '안자탁스'는 10억원(11.9% 증가), 한미약품의 '팍셀'은 10억원(38.2%후퇴), 한국산도스의 '파클리탁셀'은 3억원(17.2%후퇴)에 그쳤다. 


▲2016년 보령제약은 삼양과 제넥솔을 판매를 대행하는 업무협약을 했다(왼쪽 보령 최태홍 대표와 삼양바이오팜 엄태웅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