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오로퀴놀론 항생제, 혈관 건강에 위협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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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항생제 보다 대동맥류-대동맥박리 위험 66% 높여..추가 연구 필요

세균성 감염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항생제가 신체 주요 동맥을 손상시키는 대동맥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BMJ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플루오로퀴놀론계(fluoroquinolones)라는 항생제는 세균성 부비동염, 요로감염까지 다양한 세균성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데, 이것이 위험한 부작용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다.

 

이에 2016년 FDA는 '단순 감염환자에서는 치료옵션이 부족하지 않은 한 플루오로퀴놀론계 약물을 투여하면 안된다.'며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사용 제한에 대한 라벨을 개정한 바 있다.

 

덴마크 Statens Serum Institut 연구진과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t의 Björn Pasternak 박사가 공동진행한 이번 임상서 Pasternak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시켜준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06년 7월부터 2013년 12월사이에 등록된 National Prescribed Drug Register, National Patient Register, Statistics Sweden, Swedish Cause of Death Register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로 치료받은 360,088여명과 다른 항생제 아목시실린(Amoxicillin)으로 치료받은 동일한 숫자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동맥 질환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로 치료받은 사람들은 대동맥류나 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 발생 위험이 66% 더 높았다. 대동맥 박리(aortic dissection)는 대동맥 혈관 벽이 찢어져서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전 연구와 마찬가지로 이번 연구도 관찰로 진행된 연구이므로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대동맥 질환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상제 사용과 대동맥 질환의 연관관계에 있어 아마도 이들 항생제가 내부 조직의 온전성에 해로움을 주는 특정 효소 활동을 활성화시키기때문이 아닌가 짐작된다. 추가 연구를 통해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상제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혈관 건강에 해로운지를 밝혀낼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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