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MRI, 뇌졸중 발생 시간 알려줘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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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구진 '확산강조영상, FLAIR 이용 환자 뇌기능 보호 60% 높인다'

새로운 MRI 스캔 기술을 이용하면 환자의 뇌졸중이 언제 발생했는지를 알려 주고 혈전용해제가 뇌 보호에 도움이 될지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7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Gotz Thomalla 박사와 연구진은 " 이 새로운 기술은 밤에 자고난 다음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각성 뇌졸중(wake-up strokes) 환자들의 뇌를 보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기술로 치료받은 뇌졸중 환자들은 뇌졸중 발생 후 90일간 장애 없이 최소한의 신경적 증상을 보이거나 아예 증상이 없이 보다 기능적으로 좋은 결과를 보일 가능성이 60% 높았다."고 말했다.

 

많은 수의 환자들은 자신의 뇌졸중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를 모른다. 예를 들어 모든 뇌졸중 환자의 20%가 자고 일어난 다음에 증상을 인지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는 뇌졸중을 일으킨 혈전을 녹게하는 혈전용해제를 처방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혈전용해제는 뇌졸중 발생 4시간에서 4시간 반 이내에 사용되도록 권고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각성 뇌졸중 환자들 중 최소한 일부의 환자들은 혈전용해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1,362명의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형태의 MRI 두가지 즉,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ing)과 FLAIR (fluid attenuated inversion recovery)를 이용해 연구를 실시했다.


확산강조영상은 뇌졸중이 시작된 후 뇌의 초기 변화를 보여주며 FLAIR는 치료되지 않은 뇌졸중이 몇시간 유지된 이후 손상을 보여준다.

 

두가지 영상 촬영 결과로 503명이 혈전용해제가 적합한 것으로 고려됐다.

 

이렇게 혈전용해제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이 섰지만, 정말 혈전용해제가 이들에게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진은 이 503명 중 절반에게는 혈전용해제를 주고 나머지에게는 비활성 위약을 주었다.

 

그 결과 혈전용해제로 치료받은 집단의 뇌 기능은 위약으로 치료받은 집단보다 뚜렷하게 향상됐다.

 

이 두가지 스캔 기법은 의사들이 혈전용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를 결정하는 데 지침을 준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University of Cincinnati's Gardner Neuroscience Institute의 Joseph Broderick 박사는 " 병원들이 이 새로운 스캔 영상 기법을 도입한다면 각성 뇌졸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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