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암젠 골다공증 신약 '이베니티' 공동판매 할 듯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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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연내 처방약 등재 추진...종근당과 코프로모션 관련 접촉 중

암젠이 자사 골다공증 치료신약인 '이베니티(로모소주맙)'의 연내 급여등재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코프로모션 방식으로 공급하고 기존 파트너사인 종근당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약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골다공증 신약 '이베니티'의 연내급여 등재를 마치고, 내년부터 공동 판매할 할 파트너사를 찾고 있는데 종근당과는 이미 상당한 '대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근당은 이미 2017년 9월 암젠의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를 코프로모션 계약, 공동 판매하고 있다. 암젠은 같은 해의 다음달인 10월 이 품목의 매출 증대를 위해 종근당과 손 잡았다.

 

종근당과의 협업후 프롤리아의 매출은 수직 증가세를 보였다.

 

2017년 9월 발매 첫달엔 매출이 10억원에 못 미치쳤는데, 4분기엔 2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4월 1차치료제로의 급여 조건이 확대(향상)된 후 분기 매출이 123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들어선 상반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1006억원으로 까지 늘었다.

 

종근당이  암젠의 '이베니티' 공동판매 파트너로 유력한 또 다른 이유는 암젠의 마케팅 전략이 이베니티와 프롤리아를 연달아 쓰는 '순차치료' 방식이기 때문이다.

 

앞서의 프롤리아는 골흡수 억제제이며, 이베니티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제.

 

암젠은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이나 남성 골다공증 환자에 이베니티를 선투약 후(최대 12개월) 치료가 종료되면, 프롤리아 유지요법의 치료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임상도 순차치료 방식으로,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이베니티를 투약 후 프롤리아로 전환해 12개월간 추가 치료한 결과, '이베니티-프롤리아' 순차치료군이 '위약-프롤리아' 투여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위험을 7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한편 종근당과 암젠은 '이베니티'의 코프로모션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계약이 이루어지면, 종근당은 '이베니티'의 급여등재 직후가 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공동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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