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세계 '첨단재생의료' 분야투자 16조 돌파

김영길 기자
| 입력:

유전자-세포-조직기반치료제 기업 1,195곳…임상 1,320건→3상 158건

세계 재생의료 산업분야 크게 성장...한국 정부도 관심 높아져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 부문 염지원 과장 최근 현항 보고서   


세계 재생의료 산업분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규모는 2018년 135억달러 에서, 올해는 상반기에만 141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도 작년 '첨바법(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개정하는 등 재생의료 산업 성장 돕기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응원에 나서고 있다

 

25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정책 부문 염지원 과장(◀사진)은 ARM(Alliance  for  Regenerative Medicine, 재생의료연합)이 발간한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외 재생의료 산업의 최신 동향을 [숫자로 본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재생의료 산업 현황] 보고서로 정리한 최신정보를 국내 관련업계에 알렸다,

 

염 과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세포, 조직, 장기 등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의학 분야로, 특히 난치성 질환의 치료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정부도 작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개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에 2030년까지 10년간 총 5,955억원(국비 5,423억원, 민간 532억원)을 투입하는 활성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여러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재생의료에 대한 투자는 빠른 성장-증가를 보이고 있다.

 

작년 글로벌 투자규모는 199억달러. 올해는 상반기에만 작년 총액의 70% 달하는 141억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141억 달러는 전년 동기比 35% 증가한 수치로, 올해 총 투자 규모는 2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연도별 연도별 재생의료분야 투자규모는 ▶2018년 135억달러 ▶2019년 98억달러 ▶2020년 199억달러 ▶2021년 상반기 141억달러. 우리나라는 작년 '첨바법' 시행에 영향받아 투자규모 및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미국 나스닥에서는 재생의료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글로벌 유전자-세포 및 조직기반 치료제 개발업체가 이미 1,000개를 돌파, 올 8월 기준 1,195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 세계 재생의료 개발 기업 현황(자료: 염지원)

대륙별 재생의료 기업(위 그림)은 북미 594개, 아시아·태평양 361, 유럽 209, 중동·아프리카 23개, 남미 8개 순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는 1,320건 이상의 재생의료 관련 임상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58건이 임상 3상. 이 임상시험 건수는 전년 대비, 약 100건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과 대만의 신규 등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고, 이외에 임상 2상은 720건, 임상 1상은 158건 으로 집계됐다.

 

치료제별 임상시험은 ▶세포치료제 5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세포기반 면역항암제 501건, ▶유전자치료제 294건, ▶조직공학 21건 순으로 많았다.

 

임상 3상시험에서는 ▷세포치료제가 15%로 76건 ▷세포기반 면역항암제 7% 35건 ▷유전자치료제 15.6% 46건 ▷조직공학 28.5% 6건 등 이다.

 

질환별로는 ▷종양 641건 ▷중추신경계 94건 ▷감염병 85건 ▷희귀유전병 76건 등 이다.

 

정부에서도 재생의료 산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월 4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희귀·난치질환의 재생의료 접근성 제고 논의 민관협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서 복지부는 희귀-난치 질환으로 고통받는 국내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도록 현행 재생의료 제도의 개선점과 국내 여건조성을 지원할 것 임을 밝혔다.

 

이 밖에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국에서 허용되는 수준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재생의료 치료를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하도록 다양한 대안과 개선방안을 모색할 것 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