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구바이오 '에스카프정' 품목허가 받아 출시 앞둬
작년, 신풍-알리코-휴텍스-하나제약 등 먼저 허가받아
▲35mg 짜리 보령 듀카브 알약(사진:약학정보원)
고혈압 치료제 약물군의 블록버스트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에 대한 후발약의 도전이 거세다.
6일 약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어제(5일) 식약처로 부터 듀카브와 적응증이 같은 '에스카프정(에스암로디핀+피마사르탄)'을 품목허가 받아 출시를 예고했다.
동구는 에스카브정30/2.5밀리그램, 에스카브정60/5밀리그램, 에스카브정60/2.5밀리그램까지 3가지 6품목을 허가 받았다.
이는 작년 12월(27일) 알리코제약이 '알듀카정(피마사르탄·에스암로디핀)' 두 품목을 허가받은데 이은 것으로 앞으로도 품목허가 제약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보다 더 앞서 신풍제약은 '피마디핀정', 하나제약 '피마원에스정', 한국휴텍스제약 '듀나브정' 등이 피마사르탄+에스암로디핀을 주 성분으로한 품목을 허가 받은바 있다.
이 같은 다수 후발사의 도전이 늘고 있는 것은 보령 듀카브의 처방 매출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다른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보령 듀카브 처방은 2017년 89억 원, 2018년 168억 원으로 크게 늘었고, 2019년 248억 원, 2020년 299억 원, 2021년 355억 원으로 늘었다.
이 같은 처방증가 속도로 볼 때 듀카브는 지난핸 400억원 이상이 처방됐을 것으로 보인다.
후발 제약사들은 보령은 듀카브의 특허를 피하기 위해 듀카브의 '암로디핀' 대신 '에스암로디핀'으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 후발사 제품의 듀카브 추월 가능성을 '제로'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듀카브는 코혈압 치료 특화군단인 카나브 '패밀리'의 지원을 받고 있고, 환자 스스로 특히 고협압 약제에선 약물교체를 꺼리는 경향까지 있어 카나브의 독주는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처방전문의는 "고협압은 고지혈, 당뇨(우려) 등 여러 요인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한 환자에서 약물을 바꿀땐 상당기간의 관찰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고혈압 약물 시장에서 강자권에 속해 있는 모 제약사 영업 관계자는 "특히 고혈압 관련은 후발약에 대한 환자의 불안감이 높다, 또 의사가 해당약물을 검토하는데 수년 걸린다"면서 "후발은 그 제약사의 구색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반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