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군, 종양 45.4%까지 유의감소...42.6% 면역증가 보여
인도 퀵 리서치, 2028년 세계KRAS 억제제 6조원 전망보고

▲AACR 2023(미국암학회)은 4월 14~19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116회를 맞이하는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엔 129개국 50,000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한미약품이 19일(미국시각)의 미국암연구학회(AACR2023) 일정에서 자사의 KRAS 관련 신약 파이프라인 2건을 발표한다.
18일 약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차세대 항암 타깃 KRAS 타깃 관련 신약 후보물질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왔는데, 이번 AACR2023(4월14~19일/를로리다 올렌도)에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백신 물질이 전임상에서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힌다.
개발 중인 KRAS 관련 SOS1 억제제 HM99462는 오는 2024년 초 임상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공개한 초록에서는 KRAS 타깃 mRNA 암백신 전임상 결과 1건, KRAS 활성을 막는 SOS1 억제제 HM99462의 전임상 결과 1건을 각각 소개한다.
KRAS 변이는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하나로, KRAS는 세포 성장과 분화, 증식, 생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인데, 돌연변이땐 폐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인도의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퀵 리서치는 2028년엔 세계 KRAS 억제제 시장이 약 6조원(4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한미약품은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마우스 모델에 mRNA 암백신을 투여한 연구에서 KRAS G12C를 발현하는 종양을 가진 마우스 모델에서 37%까지의 종양 성장 억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치료군은 생검 후 종양 크기가 45.4%까지 유의하게 감소했고, 42.6%는 면역반응의 증가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mRNA 방식의 암백신은, 면역 반응을 크게 향상시켜, 종양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임상을 근거로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AACR2023서 HM99462와 관련한 전임상 결과도 공개했다. HM99462는 KRAS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신호전달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 결합 억제의 신약 후보물질. KRAS 변이 비소세포폐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단독 투여 시 허용용량 내에서 종양 성장이 억제됐다고 보고했다.
한미약품은 HM99462으로 GLP 독성연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인데, 내년(2024)에 임상에 진입할 계획 이다.
KRAS 관련으로 FDA(미 식품의약국) 등에서 허가받은 항암제는 현재 2종에 불과하다. 따라서 한미약품이 개발하면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 선발권 약물이된다.
먼저 허가 받은 항암제는 암젠이 2021년 FDA으로부터 ▶루마크라스(소토라십)를 승인 받았다. 이 신약 사용전 최소 1회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FDA에 의해 결정된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루마크라스는 지난해 매출 2억8500만 달러(약 3700억원)로 전년의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보다 217%나 늘었다.
다른 약제인 미라티 테라퓨틱스의 KRAS G12C 돌연변이 관련 비소세포폐암 항암제 ▶크라자티(아다그라십)로, 지난해 12월 FDA의 승인을 받았다.
이 밖에 ▷노바티스 JDZ443, ▷로슈·제넨텍 GDC-6036, ▷베링거인겔하임 BI1823911 등이 초기 임상 과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