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신약·세포·플랫폼 등 강화-오픈 콜라보 확대"

김영길 기자
| 입력:

위탁-조인트벤처-공동연구-지분투자 등 다양...세포치료·플랫폼도


대웅제약이 신약 창출을 위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확대한다. 

이는 협력사와 서비스 위탁 조인트벤처 설립-공동연구-지분투자 등을 진행하겠다는 것으로, 신약과 바이오공정, 세포치료 등에  관심을 두고 협력사-연구자를 확보, 이를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어제(18일) 영국 시그니처디스커버리와 자가면역질환 신약 유효물질 발굴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오픈 콜라보레이션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그니처는 2004년 설립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의 글로벌 기업으로, 치료 분야별, 생물학적 타깃별 등과 관련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그니처는 지난 2011년부터 22개의 화합물 등을 임상시험 단계까지 진전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41개 화합물을 전임상 단계까지, 약 17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업체는 '단편 화합물 기반 신약 개발법/FBDD'과 '가상 탐색(VS)'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FBDD는 분자량 200 이하 단편화합물로 선도물질을 발굴하는 것. 이에서는 표적 결합력이 높은 단편화합물을 선별, 결합위치를 파악, 화합물을 구성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특허성과 신규성을 모두 확보한 선도물질을 찾아낸다. 

▶VS는 화합물 구조 데이터로 결합력이 가장 높은 가능 물질을 찾아내는 기술. 빠른 시간에 선도물질 개발 가능성을 찾아낸다.

대웅제약은 이 시그니처의 기술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효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신약 중의 하나인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Pi·Protein-Protein interaction) 분야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오픈콜라보에서 조인트벤처 설립-공동개발-지분투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약에의 접근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앞서 영국 아박타, 네이버와 각각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와 다나아 데이터를 설립했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대웅-아박타가 공동 출자로 2020년 1월에 설립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대웅제약의 줄기세포 플랫폼(DW-MSC)과 아박타의 아피머(Affimer) 기술 융합으로, 면역조절에 최적화된 차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AFX 플랫폼)를 개발하고 있다. 이에는 20억원을 투자, 지분율은 62%(작년말 기준)이다.

대웅제약은 2018년 11월엔 포털인 네이버와 합작,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다나아데이터를 구축했다. 최초 취득금액은 51억원. 지분 51%(작년말)를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 온크로스, 온코크로스, A2A 파마 등과도 공동개발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올초 미국 바이오기업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NP)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의약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를 공동수행 하고있다.

2021년에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온코크로스와 공동 연구개발(R&D) 협력을 맺었다. 

대웅은 온코크로스의 기술을 활용,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신약 '엔블로(이나보글리플로진)'와 특발성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DWN12088'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을 찾고있다.

대웅제약은 2020년 미국 A2A파마와 AI 신약개발기술을 활용, 항암 신약후보물질을 발굴 중 이다.

뉴론에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 이다. 대웅제약의 뉴론 지분은 2%(2022년말)이다.

대웅제약 신약센터는 여러채널로 자가면역, 섬유증 등과 같은 희귀질환,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 연구자와 표적 단백질 분해기술(TPD), 항체약물접합체(ADC), mRNA, PPi 등 융합기술 플랫폼 연구자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관심 질환은 암, 뇌신경성 자가면역질환, 자가항체매개질환, 간질환, 당뇨, 비만 등이다.

이 밖에 바이오공정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지속형 기술, 재조합 단백질 백신, 재조합 단백질 신약 등을 보유한 플랫폼 기술 분야와 황반변성-대사질환-알츠하이머-근감소증-파킨슨 등 퇴행질환 등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세포치료센터에서는 세포주 공정개발과 GMP 생산, 분화, 배양, 대량생산, 줄기세포 효능 및 신규 적응증 연구자와 오픈 콜라보레이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또 신제품센터는 효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속형, 복합, 투여경로 변경 등 핵심 플랫폼 기술 분야와 신규 모달리티 기술을 보유한 기업, 연구자와의 협력도 준비하고 있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