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품절약 '원인'은 낮은 급여약가 때문"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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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심평원이 제조사와 파격적 합의 않으면 재공급 어려울 듯

 

"품절 약은 낮은 약가 때문 !" "수입 원료약가의 반영이 전혀 안되고 있다 !".  

 

16일 약업계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가인상 신청을 앞둔 제약사와의 사전협의에 나선다.

 

제약사들은 "현재의 급여약가가 너무 낮아 원료수입 등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품절약 가운데 화이자의 테라마이신 안연고(3.5g)의 경우 도매가가 390원 안팎으로 품절 2년차를 맞고 있다. 

 

안과계 의사들은 "다용도이고 최고의 약 인데, 제조사는 너무 낮은 약가로 생산불가"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제약사는 "인상을 요구해도 반응없다"고 밝힌다.  

 

그러나 부데소니드 성분의 '풀미칸분무용현탁액'과 '풀미코트레스퓰부무용현탁액'의 경우 약가 조정신청이 심평원 약평위에서 받아들여져 공단이 건일제약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조정 협상을 앞두고 있다.

 

다음 달 약평위 통과를 목표로 삼아제약 세토펜현탁액 등 4개 성분 약제도 심평원에 조정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저약가 제품은 급여가(價) 조정이 쉽지는 않은데, 약가 인상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 약업계는 "한번합의하면 일정량을 생산해야 하는데, 이후엔 인상원가가 반영되지 않는 실정이어서 합의 할 수 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건보공단은 준비 자료를 안내하고, 제약사와 사전 협의를 통해 협상기간(약가조정)을 단축에 나서고 있다. 

 

이대해 약업계는 "국제 원료 약가가 공단 등이 생각하는 것과 아주 먼거리에 있다, 약가당국자가 현지 해외 출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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