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매출1조' 진입...항암제 새 성장동력-11%↑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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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항암제 2413억원…젬자·알림타·온베브지 등 순항

스페셜티케어, '케이캡' 합류 영향 연 매출 3천억원 껑충


■ 보령 최근년 전문약 매출추이(단위:억원/자료:보령)

 

지난해 보령이 항암제로 11% 성장, 매출 1조원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 ‘케이캡(테고프라잔)’이 가세된 스페셜티케어의 매출 증가도 성장을 견인했다. 

 

4일 보령에 따르면 2024년 매출은 1조171억원으로, 2023년 8596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보령의 매출 1조원 초과 실현은 창업 이후 처음이다.

 

매출 1조원 달성은 항암제가 견인했다. 작년 보령의 항암제 매출은 2413억원으로, 전년대비 11%가 증가됐다.

 

특히 젬자와 알림타, 온베브지가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 견인했다. 

 

젬자는 2023년 169억원에서 지난해 194억원으로 15% 성장, 알림타는 227억원에서 322억원으로 42% 성장, 온베브지는 397억원에서 452억원으로 14%가 성장했다.

 

보령은 항암부문에서 특허만료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으로, 젬자-알림타를 확보했다. 온베브지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보령이 국내 판매독점권을 갖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3분기부터 알림타를 자사 생산으로 전환작업 중인데 마무리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셜티케어(Specialty Care)는 케이캡의 가세로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스페셜티케어 부문 매출은 3040억원으로 전년대비 77% 성장을 실현했다. 보령은 지난해부터 HK이노엔의 케이캡을 이노엔은 카나브 시리즈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뮤코미스트와 맥스핌, 나제론, 올리멜 등의 매출이 일제히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의정갈등 으로 상급종합병원 환자 감소, 이로 인해 대형병원에서 주로 쓰이는 뮤코미스트 등의 매출이 감소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나브 패밀리를 비롯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부문의 매출은 1943억원 에서 1772억원으로 9% 감소했다. 이에대해 보령은 "2023년 말 카나브 패밀리의 물량이 대거 출고된 영향으로, 이를 감안하면 성장세를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장약(Renal) 부문 매출은 549억원에서 668억원으로 1년 만에 22% 증가했다. CNS는 247억원에서 195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보령은 핵심 제품인 ‘자이프렉사’의 자사생산 이 작년 2분기 마무리된 만큼, 향후 성장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당뇨약 매출은 523억원으로 전년대비 4% 감소했다. 국내에서 ‘트루리시티’ 공급 불안이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릴리의 GLP-1 유사체 계열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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