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디멘듀오' 판매...종근당, 알리코 허가이관 받아
4월부터 '뉴로페질엠' 시장 합류...시장 활성화에 기대

일동제약 '메만셉트정' 현대약품 '디엠듀오정' 이미 공급
영진약품 '디멘듀오정' 부광약품 '아리플러스정' 등 출시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시장에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도 참여한다.
최초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가 빠졌지만, 허가 이관-코프로모션 형태로 시장에 합류하게 됐다.
6일 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1, 2위 품목인 종근당글리아티린과 글리아타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합류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은 알리코로 부터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 허가를 이관받아 올 1월 식약처에 등록했다. 제품명은 뉴로페질엠정10/20mg이다.
제품 출시는 허가 이관-급여 절차가 늦어져 다른 경쟁사 보다는 출시일이 밀렸다.
이달 일동제약 '메만셉트정' 현대약품 '디엠듀오정' 영진약품 '디멘듀오정' 부광약품 '아리플러스정' 환인제약 '도멘시아정' 한국휴텍스제약 '알쯔콤프정' 고려제약 '뉴로셉트듀오정' 등 7개 품목이 출시돼 있는데, 종근당은 4월 급여 등재할 전망이다.
대웅바이오는 영진약품과의 코프로모션으로 디멘듀오정을 이달부터 판매한다.
도네페질+메만틴 복합제는 2014년 미국에서 최초 허가를 받았다. 이후 스페인, 그리스, 크로아티아에서도 승인은 받았는데 국내선 처음이다.
국내 특허권자는 현대약품으로, 현대는 도네페질과 메만틴을 단독 투여 또는 병용 투여 비교 시험으로 동등성과 독성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도네페질과 메만틴 병용요법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종근당과 대웅바이오는 치매 복합제에 참전 하면서 초반 영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으로 노인 제제 시장에서 강자로 꼽힌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 기준 작년 대웅바이오는 글리아타민으로 1597억원, 종근당은 글리아티린으로 121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 두 제약사는 해당 제품의 급여가 축소됐고, 식약처가 임상재평가를 하고 있어 신규 복합제를 대체할 제품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치매 복합제와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사용 용도가 다르다.
그러나 대부분 노인층이 시장이어서 기존 거래처를 활용한다면 단기간 실적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합제인 도네페질과 메만틴은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도네페질 오리지널인 아리셉트는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958억원, 메만틴 오리지널 에빅사는 190억원으로 두 약이 1000억원이 넘는다.
이 같은 시장동향으로 볼때 영업력이 강한 두 제약사가 새 복합제로 치매 예방-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