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의 성악 독창회가 지난 14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로데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석 무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바로크 음악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대표작인 '9개의 독일 아리아'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깊은 음악적 감동을 선사했다.
유희정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자폐증, 발달장애, 지적장애 등을 진료하는 소아청소년 정신장애 분야의 권위자다. 그는 진료와 연구 활동 외에도 소프라노로서 활발한 성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바로크 음악을 사랑하는 합창단 '바흐솔리스텐 서울 콰이어'와 직장인 성악팀 '뮤직 소사이어티 미미'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음악 공연을 통한 재능기부와 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독창회는 음악감독 박승희의 총괄 아래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경력을 쌓아온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독일 음대에서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바흐솔리스텐 서울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박승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와 독일에서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 W필하모닉 수석이자 카메라타 서울 단원인 첼리스트 이지영,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수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강은경이 유희정 교수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유희정 교수는 "병원 밖에서도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안정을 주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진료와 성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배움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껴 이번 공연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는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