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 회사채 770억…계열사에 300억 투자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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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흥행 600억→770억 증액...주요 자회사 지분 확대 신규 투자 활용 2년물 1180억·3년물 950억 주문 크게 몰려

종근당홀딩스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발행액을 600억원에서 770억원으로 확대했다.

종근당 등 주요 자회사 지분 확대와 신규 투자 자금도 당초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려 지주 체제 강화에 나섰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는 최근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제4회 공모 회사채 발행 규모를 총 77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 등 총 600억원 규모였는데, 2년물은 320억원, 3년물은 450억원으로 각각 증액한 것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21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2년물 320억원 모집에는 1180억원, 3년물 450억원 모집에는 950억원이 주문, 경쟁률은 각각 3.93대 1과 3.17대 1이 됐다.

조달 자금 가운데 320억원은 오는 7월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에 사용된다. 운영자금은 기존 계획대로 150억원을 유지했다.

종근당홀딩스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종근당의 지분을 매입, 지배력 강화하고 있다.

종근당 지분 취득 규모는 2023년 24억원, 2024년 43억원, 2025년 55억원, 2026년 50억원이다. 지난해에는 디지털데일리 지분 200억원어치를 취득, 신규 자회사 편입에도 나섰다.

회사측은 과거 공시에서 "지주회사로서 자회사 및 종속회사의 지배력에 기반한 배당수익과 브랜드 매출액 제고를 위해 계열사 지분 취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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