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상업화 품목 확대 기대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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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저분자 CDMO 매출 성장 이어 2분기 일회성 원가 부담에 수익성은 둔화 수주잔고 3억달러·상업화 품목 비중 80%…제2올리고동 가동 영업레버리지 기대 IBK투자증권 "일시적인 원가 부담에도 성장 기조 유효".. "목표주가 20만원" 예측

에스티팜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돌았다. 그러나 여전한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29일 IBK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특정 올리고 품목 출하 과정에서 발생한 일회성 원가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지만, 올리고 CDMO를 중심으로 주문이 확대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했다.

올 2분기 에스티팜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돈 배경으로 특정 올리고 품목의 출하 과정에서 누적된 고정비가 이번 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된 점을 꼽았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64%로 전년 동기보다 10.9%포인트 상승했고, 영업이익률도 16.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본업의 성장세는 견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 올리고 CDMO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1%, 저분자화합물 CDMO 매출은 162.1% 증가, 상업화 품목 확대에 따른 전방 수요가 지속됐다.

하반기 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제2올리고동 대형 생산라인 가동이 본격화되는 데다, 상업화 물량의 매출 인식이 확대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6월 말 기준 에스티팜의 수주잔고는 약 3억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상업화 품목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수주잔고도 최근 수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실적 향상이 높다는 분석이다.

정이수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수익성 부진은 특정 품목의 매출 인식 과정에서 누적 고정비가 일시에 반영된 영향으로 판단한다"면서 "3분기에 수익성 개선될 경우 이번 원가율 상승은 일시적 요인이라는 점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IBK투자증권은 "일시적인 원가 부담에도 연간 성장 기조는 유효하다"고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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