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장석기 기자
| 입력: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과 헌혈버스 행사…헌혈증서 1매당 2시간 휴가 부여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오는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병원 내 대형 헌혈버스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 (충북대학교병원,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사진 : (충북대학교병원, 헌혈로 생명 나눔 실천)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고, 의료기관 구성원들이 생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며 충북대학교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병원은 지난해 12월 관련 내부 규정을 신설해, 직원이 「혈액관리법」에 따라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서를 병원에 기증하면 헌혈증서 1매당 2시간의 헌혈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헌혈휴가는 헌혈일로부터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응급환자와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혈액 수급 문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이 업무 부담을 덜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병원에 기증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를 돕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김원섭 충북대학교병원장은 “혈액은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반드시 필요하지만 충분한 공급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료기관으로서 구성원들이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이 응급환자와 수술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