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소화기내과 서준영 교수와 강남차병원 이아영 교수가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식도암의 임파선 전이 예측’ 연구로 국제소화기암학회(IASGO,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Surgeons, Gastroenterologists and Oncologists) 2026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국제소화기암학회는 외과, 소화기내과, 종양학 등 소화기암의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단체다.
이번 연구는 ‘내시경 초음파(EUS)를 통해 측정한 식도암 병변의 깊이와 임파선 전이 여부의 연관성’을 분석해, 수술 전 식도암의 임파선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내시경 초음파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식도암은 임파선 전이 여부에 따라 병기와 치료 전략이 달라질 수 있어 수술 전 정확한 병기 평가가 중요하다. 내시경 초음파는 식도벽의 층별 구조와 주변 조직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식도암의 국소 병기와 임파선 전이를 평가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내시경 초음파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한 단계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서준영 교수는 이 밖에도 KSGE 2026(국제 소화기내시경학회), IASGO 2026(국제 소화기암학회), JDDW 2026(일본 소화기 관련 최대 규모 학회)에서 ‘내시경적 위 점막 소견으로 선종 및 위암 등의 이형성 병변 발생 여부를 예측하는 점수 체계’, ‘위내시경을 통해 위 점막의 특징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연구’, ‘소화성 궤양으로 출혈이 발생한 환자의 재출혈과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점수 체계’ 등을 발표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KSGE 2026에서는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유지훈 전임의와 함께 수행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는 소화성 궤양 출혈 환자에서 영상의학적 중재술인 색전술 치료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으로, 실제 임상에서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
세 학회에서 수상한 연구가 모두 서로 다른 주제를 다뤘다는 점에서도 서준영 교수의 연구 분야가 특정 질환이나 치료법에 국한되지 않고, 위장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서준영 교수는 “앞으로도 임상 현장에서 환자 진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소화기내시경 및 소화기암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