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사의 당뇨병 치료약물인 Victoza가 진행성 심부전 환자의 사망을 지연시키거나 임상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실패했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진행성 심부전이 있으며 제 2 당뇨병이 있거나 없는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화학명 liraglutide로 알려진 주사약물인 Victoza 를 테스트한 결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기간이나 사망시간에 있어 Victoza 는 위약과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오히려 Victoza 집단의 입원환자수가 더 많았는데 이는 통계적으로는 뚜렷하지 않았다.
이번 임상을 주도한 Duke Clinical Research Institute의 Adrian Hernandez 박사는 " 우리는 이번 임상 결과에 실망했다. 그러나 심부전과 당뇨병을 함께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은 정부기금으로 운영되는 Heart Failure Clinical Research Network 소속 연구진들이 주도한 것으로 노보 노디스크사사는 관여하지 않았다.
Victoza는 인슐린 민감성(insulin sensitivity)을 향상시키는 합성 GLP-1 작용제에 속하는 약물이다.
Eli Lilly사와 Boehringer Ingelheim사의 경구용 당뇨약 Jardiance는 Victoza와는 다르게 작용하는 약물로 개별 연구에서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을 35% 줄여준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Northwestern University의 Clyde Yancy 박사는 "우리는 Victoza도 Jardiance와 유사한 좋은 효과를 낼 것을 희망하고 있다. 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Victoza 효과를 알아보는 추기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임상에서 Victoza는 혈당 향상과 체중 감소효과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