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후보, "송구하다, 죄송하다, 면목없다"

성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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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사진〉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 2번)는 선거를 마무리 지으면서  "송구하다, 죄송하다, 면목없다는 세 단어만 줄곧 머릿속을 맴돈다"고 전했다.

조 후보는 "흑색선전, 비난전으로 얼룩진 선거, 누가 첫 시도를 했는가, 누가 내게 뭐라고 했는가, 누가 이 판의 사탄이었나로 ‘누가’를 따지기 전에 ‘내가’ 먼저 회원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낮은 자세로 선거에 임하지 못한 점, 용서를 구한다"며 "김대업 후보와 정정당당하고 멋진 승부를 겨루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대업, 좌석훈 두 후보의 단일화로 오히려 더 용기가 났다"면서 "어차피 이 ‘세’를 누르면 회원들로부터 더 큰 사랑, 정부나 국회를 상대로 한 더 큰 힘, 그런 에너지가 돼 약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하지만 그 와중에서 상대편과 너무 격렬한 나머지 잡음이 컸다"며 "어찌 됐든 나도 그 잡음속의 당사자요, 일원이다. 회원들께 널리 용서를 구한다"고 전했다.

그는 "재선이 되면 이 모든 폐악을 없애겠다. 재선은 초선과 달리 그 어떤 간섭과 눈치를 안 본다"면서 "더이상 회장이란 직책에 욕심을 내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지막 다시 한 번 더!’라는 구호대로 내게 그 기회를 준다면, 네편 내편 가리지 않는 화합의 회무, 통 큰 약사회로 거듭나 선거에서 훌륭한 승부, 멋진 경쟁을 못한 만큼 훌륭한 마무리와 멋진 뒷수습으로 회원들의 실망과 탄식을 보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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