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의 인베가 트린자® 기자간담회에서 정신의학의들이 조현병에 관한 발제를 하고 있다
정신의학의 전문의들이 장기지속형 치료제가 국내에 승인됐음에도 조현병 인식 및 여건이 부실하며 조현병의 조기 치료와 재발을 막기 위해 국가적 치료 시스템이 마련되야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22일, 얀센의 조현병 장기지속형 치료제 인베가 트린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 치료제는 투여간격이 1년에 4회, 3개월이다.
분당차병원 이상혁 정신의학과 교수(사진,좌)는 위 약에 대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분기마다 예방접종한다는 마음으로 투약하면 된다"며, 조현병 환자에게 있어 ‘정신병 환자’라는 굴레에 벗어나는 것은 물론 치료를 지속하는 동력은 물론 삶의 질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현병 환자에 대한 국민 인식은 좋지 않다. '강남역 사건'을 비롯한 우발적 사건으로 인해 정신병 환자에 대한 인식이 왜곡돼 있기 때문이다.
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완 교수(사진,우)는 사회적으로 정신질환자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이 필요한 때임 강조함과 더불어 "사람들이 실제 조현병 환자를 만날 시 편견과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낀다"며 정신병 인식에 있어 대중매체의 영향이 지대함을 설명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조현병 환자들의 사건은 조현병 발병 후 첫 치료를 받기 전 환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고 조현병의 경우 “치료받기 시작하면 90% 이상 사라진다”고 밝혔다.
치료받지 못해 때를 놓치는 환자와 더불어 조현병의 조기 발견과 이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는 의료 여건이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성완 교수는 국내도 세계적 흐름에 맞춰 조기 예방하듯 증상이 가벼울 시 치료해야 하지만 “조기 치료율이 외국의 40~50%의 절반도 안 되는 15%”에 그치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에 “국내에서도 조현병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사업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조기치료도 좋지만 재발을 막기 위한 국내의 의료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 조현병 치료제의 치료율은 높지만 중단할 시 70~80%가 재발하기 때문이다.
이상혁 교수는 조현병 환자 “통계에서 5년 내에 80%가 재발한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히며 ‘조현병에 대한 치료유지 시스템’을 통해 ▲부모 교육 ▲주사 교육으로 치료 중단으로 인한 조현병 재발을 어느 정도 개선시킬 수 있음을 설명했다.
국내에서도 “전화, 방문을 통한 환자 방문유도가 필요”하며 이러한 “‘치료유지 시스템’을 ‘수가화’해 환자들을 관리해주면 탄력적 치료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