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우울증 치료 새로운 뇌 경로 발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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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P 신호 전달 경로 차단하면 우울증 완화...새 치료법 기대

우울증 완화의 타겟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뇌 경로(brain pathway)를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항우울제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주목받고 있다. 

 

5일(현지시각) 메디컬뉴스투데이는 Molecular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의과대학원(Northwestern University Feinberg School of Medicine)의 Sarah Brooker 박사와 연구진은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감정, 기억력과 연관있는 뇌부위인 해마 속 BMP 신호 전달 경로(signaling pathway)를 차단하면 우울증과 걱정 증상이 완화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우울증에 걸린 실험쥐를 대상으로 선택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인 fluoxetine (Prozac) 항우울제와 삼환계 항우울제(tricyclic antidepressant, TCA)가 뇌속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평가했다.

 

연구결과 수많은 다른 뇌 경로를 타겟으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해마속 BMP 신호 전달 경로를 타겟으로 하는 이들 약물은 항우울제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활동을 이끌어냈다.

 

추가 연구를 통해 BMP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항우울제가 뇌 속 줄기세포에서 기분과 기억력에 주요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 생산을 늘려준다는 것도 알아냈다.

 

연구진은 "그러나 이들 항우울제는 다양한 뇌 신호 경로를 타겟으로 하기때문에 BMP 신호 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것만으로 우울증을 직접적으로 줄일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에 대한 답을 알아내기 위해 실시한 추가 연구에서 fluoxetine로 우울증을 치료받은 실험쥐의 해마 속 신호 전달 경로가 증가한다는 것을 관찰했다. 이렇게 해마 속 신호 전달 경로가 증가된 것은 항우울제 효과를 차단시켜 결국 우울 증상 감소에 효과가 없었다.

 

연구진은 "BMP 신호 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우울증 치료에 있어 강력한 타겟이 될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울증의 원인을 이해하게할 뿐 아니라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위한 새로운 생화학적 타겟을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BMP 신호 전달 경로가 우울증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는 최초의 연구결과이며 우울증 치료에 있어 효과적이고 새로운 치료법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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