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목시펜 복용, 다른쪽 유방 전이66% 줄여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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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진, 유방암 생존자 아로마타제 저해제·타목시펜 복용 분석 결과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저해제(Aromatase Inhibitor) 계열 약물 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종양이 다른 쪽 유방으로 전이될 위험을 줄여준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Onc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일부 유방암의 경우 에스트로겐은 종양 성장을 돕고,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저해제같은 약물은 특정 암 생존자에게 처방되어져 왔다. 

 

타목시펜은 유방 세포속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해 종양 성장을 방해해주는 역할을 한다.

 

Anastrozole 같은 아로마타제 저해제 약물은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 생산을 멈추게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양을 적게 만든다.

 

미국 국립보건원 Gretchen Gierach 박사와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08년사이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된 7,500여명의 기록을 분석했다.

 

이들 대부분은 백인이었고 평균 연령은 61세였다.

 

6년동안의 248명의 환자가 유방암이 발생하지 않은 쪽에도 유방암으로 진단됐다.

 

그러나 타목시펜 복용기간이 긴 사람일수록 다른쪽 유방이 유방암으로 진단될 위험이 감소했다.

 

타목시펜을 4년간 복용한 사람들은 이를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다른쪽 유방이 유방암으로 진단될 위험이 66% 낮았다.

 

이러한 위험 감소는 적은 수준이지만 타목시펜 요법을 중단한 후 최소 5년이 지나도 뚜렷했다.

 

타목시펜 없이 아로마타제 저해제 사용도 다른쪽 유방이 유방암으로 진단될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유방암 진단 후 최소 5년이상 생존한 100명의 환자 중 타목시펜 사용이 최소 4년이상인 환자들은 다른쪽 유방으로 종양이 전이되는 경우는 3명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에 민감한 estrogen receptor-positive tumor로 진단된 여성들의 경우 더욱 두드러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방암 생존자들은 타목시펜이나 아로마타제 저해제든 약물을 완주해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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