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주목받은 의약품 ■ 고혈압 개량신약'마하칸' 출시(CJ헬스케어)

이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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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사이언스엠디뉴스 오프라인 12월 14일자 21면 기사 입니다.〉 

 

CJ헬스케어의 고혈압 복합 개량신약 마하칸이 ARB+CCB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마하칸은ARB(AngiotensinⅡ Receptor Blocker)계열 성분인 칸데사르탄과 CCB(CalciumChannel Blocker) 계열 성분인 암로디핀을 복합한 제품으로 지난 9월 급여 출시됐다.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조합으로는 CJ헬스케어와 신풍제약이 국내 최초로 시장에 진출했다.

CJ헬스케어는 마하칸 개발 당시 여러 임상시험을 진행하여 약물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 '암로디핀 또는 칸데사르탄 단독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2상 임상시험에서 마하칸은 모든 용량(칸데사르탄/암로디핀5mg, 16/5mg, 16/10mg)에서 각각의 단일제 대비 혈압강하 효과가 우월하게 나타났다.

 

암로디핀 주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는 말초혈관부종의 발현율도 칸데사르탄과 암로디핀 병용 투여 시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또한 3상 임상시험에서 칸데사르탄또는 암로디핀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병용 투여 시 내약성을 유지하면서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월함을 입증했다.

 

마하칸은 두 주성분(칸데사르탄, 암로디핀)의 약리 기전 상 상호 보완작용을 통해 안전 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혈압을 조절, 궁극적으로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질환 이환률 및 사망률을 감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CJ헬스케어는 제품 출시 두 달 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의 제품 디테일 경연대회인 'PT 칸테스트(Khan-test)'를 개최하며 영업사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제품 출시 한 달 전에는 발대식을 열어 임직원들과 마하칸의 성공의지를 다졌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전국 영업지점별 마하칸 육성 의지를 담은 슬로건 및 출사표를 발표하는 한편 지난'PT 칸테스트(PT Khan-test)'에서 'PTKhan'으로 선정된 영업사원들이 마하칸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여 약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CJ헬스케어는 엑스원(발사탄+암로디핀)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마하칸을 고혈압치료제의 새로운 강자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마하칸'은 고속으로 운동하는 탄환, 비행기, 미사일등의 속력을 나타낼 때 쓰는 단어인 '마하'와 군주(君主)의 칭호로 쓰여온 '칸'을 차용해 빠르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CJ헬스케어는 국내 많은 제약기업 가운데 가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이는 이렇다 할 신약은 없지만, 축적된 '신약노하우'가 그만큼 있다는 일종의 인증인 것 이다.

 

구형흡착탄도 주목 받는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요독증 증상을 개선, 투석시기, 즉 간격을 더 넓히는 데 처방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보험 급여는 질환이 어느 정도 진행된 중등도 이상의 신부전환자(SCr≥2.0mg/dl)에게 투여할 경우에만 적용되고 있다.

 

이 같은 급여기준으로 인해 오히려 투석시행 시기를 앞당기는 역작용을 부른다는 지적이 의료계 내에서 일고 있는 것은 주목해 볼일이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달 한·일만성신부전(CKD) 환자의 관리 방안을주제로 심포지엄 에서도 지적됐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교수가 좌장, 주제발표는 이대목동병원 류동열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차란희 교수, 일본나고야대학병원 요시나리 야스다 교수가 만성신부전 환자 관리방안 및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의학자는 한국-일본의 만성신부전 환자의 현황 및 관리비교를 발표하면서 "만성신부전 환자들 에게도 구형흡착탄의 보험급여를 전면 허용하면 오히려 합병증을 줄일 수있다"는데 동의,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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