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분 알약, 특정 심부전 환자들에게 도움 안돼

이미연 기자
| 입력:

철분 결핍 및 박출률 저하된 심부전 환자 운동능력 향상에 효과 없어

박출률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HFrEF) 환자들의 경우 고용량의 철분 알약(iron pills)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6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Gregory Lewis 박사와 연구진은 "철분이 결핍되어 있으며 박출률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reduced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HFrEF) 환자들에게 고용량 철분 알약을 주어도 이들의 운동능력은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출률이 저하된 심부전(HFrEF) 환자의 절반은 철분 결핍의 영향을 받는다.


철분 부족은 신체운동 기능 감소, 삶의 질 감소,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박출률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16주간 동안 하루 2번씩
한 집단에게는 150 mg의 철분 알약을 주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위약을 주었다.

 

운동 능력은 6분에 얼마나 먼 거리를 걷는지로 측정했다.

 

4개월 이후 철분 알약 복용자들은 위약 복용자들보다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 않았고 최대 산호 흡수량도 위약 복용자들보다 증가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는 박출률이 저하된 심부전(HFrEF) 환자들에게 경구용 철분 보충제 사용을 지지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분이 결핍된 심부전 환자들에게 정맥주사로 철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이전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는데 이러한 접근은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하다.

 

반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한 알약 형태 철분 보충제의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었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