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상구균 감염 어린이, 정신행동장애 위험 높아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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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구팀, 18% 높아..강박신경증과 틱장애도 높인다 발표

연쇄상구균 등 세균 감염으로 인후염(Streptococcal throat)에 걸린 어린이들은 정신행동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7일(현지시각) 메디컬 익스프레스는 JAMA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 Sonja Orlovska 박사와 연구진은 "인후염의 원인이 연쇄상구균인 청소년의 경우 강박신경증(OCD)이나 틱장애 같은 정신행동장애에 걸릴 위험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쇄상구균과 어린이의 자가면역성 정신신경 장애증 간 상관관계'(PANDAS)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이전 연구결과들이 있는데 연구진은 이 가설을 확인하기 위해  덴마크 국가건강서비스등록(DNHSR)에 등록된 18세 이하 환자 106만여 명의 17년간 추적 자료와

정신질환진단등록센터의 자료 등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일반 세균 등에 의해 인후염에 걸린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일반 그룹 어린이에 비해 전반적으로 정신행동장애 발생률이 8% 더 높았다. 이 가운데 OCD와 틱장애 발생률은 28%와 25% 더 높았다.

 

그런데 연쇄상구균 감염 검사에서 양성 진단을 받은 그룹은 일반 그룹에 비해 정신행동장애를 진단받은 비율이 18%나 더 높았다. 특히 OCD와 틱장애 진단 비율은 각각 51%와 35%나 더 높았다.

 

틱장애는 별 이유 없이 무의식적으로 얼굴, 목, 어깨, 몸통 등 신체 일부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이다.

 

강박증이라고도 하는 OCD는 본인 스스로 완전히 무의미하다고 알고 있고 본인이 무관심하려고 해도 마치 무엇엔가 쫓기듯이 사소한 일이나 규칙에 지나치게 집착, 이를 지키거나 되풀이하는 정신행동장애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어린이들의 신경정신병 증후군 급성 발병과 관련한 진단·치료에 있어 연쇄상구균 등 세균 감염을 중요한 요소로 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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