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업계, 일련번호제 등 유예 강력 촉구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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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달 전면시행, 1,600 업소 중 준비된 곳 절반-마진인하 이중고 까지

의약품유통업계가 첩첩산중 이다. 

 

19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천근만근의 짐인 의약품 일련번호제의 전면 시행일은 7월 1일로 바짝 다가왔지만 유통협 회원사 1,662곳(2016년말 기준/품목 도매 600여 곳 포함) 가운데 절반이상은 수용태세를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 '상황'은 일련번호제가 '강행'되면 일단 기존의 바코드 방식과 일련번호제를 병행 하는 '이중작업'을 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다수의 품목도매업소와 거래하고있는 종합도매업소들의 경우 수용태세가 '제로'에 가까운 품목업소의 '몫'을 떠안을 수 밖에 없는 상태이고, 이로인해 시간-비용을 추가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유통협은 "일련번호제와 맞물린 바코드-RFID 통합-병행과 관련, 정부에 자금 지원 요청을 했지만,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미동도하지 않고있다"고 불만이다. 

 

유통사의 정부지원 희망의 경우 복지부가 정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 방법으로 추가 종사원의 임금을 우회지원하려 했지만, 최근 새 정부의 운영이 인사문제 등으로 원활치 않아 이마져도 기대 할 수 없는 실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복지부에서 어그리게이션의 표준안을 구체화하고 있다지만, 실제 의무화 될지는 미지수인 등 불발공산이 더 큰 실정이다.  

 

이 때문에 유통사들은 "원천인 일련번호제를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부터 대상으로 하는 등 단계적으로, 새롭게 시행해 줄 것"을 복지부에 요구하고 있지만, 이 역시 메아리 일 뿐이다. 

 

여기에 더해 유통마진도 뒷거름질을 치는 부담까지 안아야 하는 등 갈길이 첩첩산중 이다.  

 

외자 제약사 제품을 집중 공급하는 쥴릭은 도매마진을 기존의 7~8%에서 5%안팎으로 낮추는 시도를 계속적으로 하고있어, 유통업계가 어수선하고, 소형업소 들은 폐업 위기로가지 몰리고 있다. 

 

실제로 국내 상위제약사와 코프로모션 등을 하는 외자사는 인기품목의 마진을 기존의 8~9%안팎을 5~7%선으로의 조정을 추진 중이다. 

 

유통마진이 5%대로 떨어질 경우 회원업소 1,662곳 가운데 절반은 무너질 수 밖에 없고, 대안으로 통합을 모색하는 등 어수선하다. 

 

유통사 들은 현재의 상황에 대해 "보건복지부도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시한폭탄의 마지막 초침을 바라보는 상황"이라는 절망적인 푸념까지 하고있는 실정이다. 


이에 유통업계는 "일련번호제 등의 7월 1일 강제시행이 아닌 최소 1~2년의 유예 해 줄 "것을 복지부에 촉구했다.

한편 얼마전 국회 보건복지위의 전혜숙 의원(민주.광진갑)이 마련한 관련 토론회 에서는 발제자-페널과 플로아 에서 까지 "필요치 않다-절대 보완 필요" 의견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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