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카페인으로 파킨슨병 예측 가능하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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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연구진 '파킨슨병 환자는 소장서 카페인 흡수 낮다' 연구 발표

신체가 커피를 처리하는 방식으로 파킨슨병이 있는지 없는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Neur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Juntendo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Shinji Saiki 박사와 연구진은 " 같은 양의 커피를 마셨더라도 파킨슨병이 있는 사람들은 파킨슨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혈중 카페인 수치가 낮은 경우가 흔하다."고 말했다.

 

현재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없는 방법은 없는데 이번 연구결과를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 개발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돼 주목받고 있다.

 

연구진은 기억문제가 있는 초기 파킨슨병 환자 108명과 파킨슨병이 없는 건강한 또래 집단 3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야간 공복이후 이들의 카페인과 11가지 카페인 대사물질의 혈중 수치를 측정했다.

 

이 두 집단 모두 매일 카페인 섭취량은 하루 커피 2잔으로 유사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들은 카페인 혈중 수치가 낮았고 11가지 카페인 대사물질 가운데 9개가 낮았다.

 

파킨슨병 환자들은 대조집단보다 혈중 카페인 수치가 약 3분의 1가량 낮았다.

 

카페인과 카페인 대사물질들의 수치는 파킨슨병의 심한정도(severity)에 따라 변하지는 않는다.

 

연구진은 카페인 대사와 연관된 유전자상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파킨슨병 환자 67명과 건강한 사람 51명을 대상으로 또 다른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두 집단간 카페인 대사와 연관된 유전자상 차이는 없었다.

 

연구진은 " 파킨슨병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소장에서 카페인이 적절하게 흡수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 다음 연구 목표는 카페인과 카페인 대사물질들을 이용해 파킨슨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파킨슨병을 정확하게 탐지해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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