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 독감백신 시대, 소아 및 고령자에 무료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NIP)로 접종되는 3가 백신과 같은 수준(量)으로 이번 시즌(2017~2018)이 전기보다 40%나 급팽창세를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의약품청(EMA) 등은 "2013~2014 시즌부터는 4가 백신의 접종으로 기존 3가 백신보다 폭넓은 예방효과를 제공할 것"을 권고한바 있다.
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7~2018년 시즌'에 국가검정을 받아 출하된 독감백신은 3가가 1,250만 도즈(1회), 4가 백신은 1200만 도즈로 비슷 총 2450만 도즈가 접종됐다.
이는 '2016~2017년 절기'의 2160만 도즈 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독감 백신의 접종 증가는 4가 백신 제약사들이 "왜 ? 접종이 필요한가"를 일반에 적극 홍보한데 힘입었다.
이번 시즌 4가 백신 출하량은 전기 860만에서 1200만 도즈로 40%나 증가한 반면, 3가는 NIP 확대에도 1300만 도즈에서 1250만으로 오히려 줄었다.
이는 정부가 2015년부터 만 65세 이상 고령자에도 3가 백신의 무료접종을 확대한 바 있는 점을 감안 할 때 수요자들에서도 '안전'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4가 독감백신의 접종이 크게 늘었다.
제품별로는 독감 백신 선두주자인 GS녹십자와 SK케미칼의 공급 물량이 54%나 됐다.
점유율 1위는 녹십자로 올 겨울과 전년 겨울에 각 800만 도즈를 씩 공급했다. 3가(제품명 지씨플루주)와 4가(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각 400만 도즈로 물량이 같다.
SK케미칼은 500만 도즈에서 535만 도즈로 늘렸다. 4가 '스카이셀플루4가' 증량전략에 힘입었다.
일양약품도 올 겨울 3가(일양플루백신프리필드시린지주)와 4가(테라텍트 프리필드시린지주)를 합쳐 총 320만 도즈를 공급했다.
GSK의 4가 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도 150만 도즈에서 160만 도즈로 늘었다.
이 밖에 국내 출시된 4가백신은 사노피파스퇴르 '박씨그리프테트라' 동아ST '백씨플루4가' 보령바이오파마 '보령플루V테트라' 및 '보령플루Ⅷ테트라' 등 9품목 이다.
4가 독감백신은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타, 빅토리아)를 모두 예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