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에 있어 많은 환자들의 생존률을 높이는 데 가장 큰 문제는 치료에 대한 암의 저항성(내성)이다. 그런데 다른 항암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암세포와 싸우는 새로운 약물이 개발됐다. 이 약물은 유방암과 결장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주목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Imperial College London의 Charles Coombes 박사와 연구진은 " ICEC0942라고 불리는 이 약물은 암세포가 DNA 속 지도를 읽도록 돕는 분자를 표적으로 한다. 이러한 방식은 암치료의 새로운 접근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ICEC0942는 암세포가 DNA를 읽는 방법을 표적으로 한다.
세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포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을 어떻게 만드는지 생존에 필요한 필수 기능 조절은 어떤식으로 하는지를 알려주는 DNA를 지속적으로 읽어야한다.
연구진은 " 이렇게 DNA를 읽는 과정을 '전사 (Transcription)' 라고 말한다. 이번 연구결과에서는 일부 형태의 암은 전사 억제(Transcription inhibition)에 특히 민감하고 이 전사 억제를 표적으로 하는 것이 암치료의 새로운 방법이 될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ICEC0942는 DNA 복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DK7(Cyclin-Dependent Kinase 7) 분자를 표적으로 평가됐다.
실험실연구결과 다양한 암이 CDK7 억제에 민감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또한 ICEC0942가 유방암과 결장암 실험쥐에게 상당한 항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도 알아냈다.
연구진은 "마지막으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positive) 종양이 있는 실험쥐에게 타목시펜과 ICEC0942를 결합한 약물로 치료했더니 종양 성장이 완전히 멈췄다. 이번 연구결과는 CDK7 를 억제하는 것이 암, 특히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치료에 효과적인 새로운 방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결론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