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콜레스테롤 'HDL' 많아도 감염에 취약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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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연구진 'HDL 높은 집단 감염발생 43% 높다' 발표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 지단백(High-density lipoprotein: HDL) 콜레스테롤이라도 너무 높거나 낮아도 감염 질환에 취약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2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Copenhagen University Hospital)의 Christian Medom Madsen 박사와 연구진은 코펜하겐 인구연구 참가자 9만7천166명과 코펜하겐 심장연구 참가자 9천387명의 6년간 건강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 최저 그룹(21%)과 최고 그룹(8%) 모두 위장염, 폐렴 같은 감염 질환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낮은 그룹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 범위인 그룹에 비해 감염 질환 발생률이 75% 높았다.

HDL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 역시 대조군에 비해 감염 질환 발생률이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의문을 해소하려면 HDL 콜레스테롤이 면역체계에 정확하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높은 혈중 HDL 수치가 사망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와, HDL 콜레스테롤이 면역체계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 감염 질환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들이  발표된 바 있어 전문가들은 HDL이 과연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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