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특히 유방암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암 재발을 많이 경험한다. 그런데 통증을 줄여주는 항염증 약물로 흔히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NSAID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가 종양 재발을 막아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현지시각)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리 보도했다.
영국 Whitehead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의 Jordan Krall 박사는 "유방암 재발을 조기에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연구를 실시하다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국소 유방암( localized breast cancer) 환자의 3분의 1은 초기 진단시점에 이미 암세포가 퍼져있다. 수술을 할때까지 이들의 암세포는 신체 면역반응에 의해 억제되어있지만 잠재적으로는 해로운 상태로 남아있다. 그러나 이들중 일부의 환자들의 경우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종양을 확장시키는 결과를 낳아 생명을 위협하는 재발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연구진이 이러한 형태의 암이 있는 실험쥐를 대상으로 종양 수술시 혹은 수술 이후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Mobic(meloxicam)에 노출시켰더니 수술 후 종양 재발 위험을 줄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수술을 많은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유방암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다. 그런데 일부 환자는 수술 후 통증같은 부작용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때 비스테로이드 성 소염제를 이용하는 것이 어떤 효과를 알아보는 연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이 유방 종양 수술을 한 여성 327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겪는 수술 후의 통증을 관리하기 위해 이들을 임의적으로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에게는 비스테로이스 성 소염제를 처방하고 나머지 집단에게는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했다.
그 결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로 치료받은 유방암 환자들은 마약성 진통제로 치료받은 경우보다 수술 후 통증을 덜 겪었고 암 재발이 적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매커니즘을 이해한다면 암 수술 후 오는 초기 암 재발의 원인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연구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가 사실상 위험한 암 재발을 막아주는 능력이 있는지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