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센터장 이정남)는 지난달 28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국내 외상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천권역외상센터-119구급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외상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인천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을 비롯해 박청순 인천소방본부 구조구급과 구급팀장, 김혜경 인천시 보건정책과장, 서보라 목포한국병원 외상센터장, 인천지역 구급대원, 복지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한국외상센터의 발전’과 ‘인천시 외상체계 발전 방향’이라는 두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현대 외상치료의 최신 경향, 외상성 출혈환자의 이송 등과 구급대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가 제공됐다.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이길재 교수는 인천권역외상센터 개소 이후의 성과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이 교수는 인천권역외상센터의 개소 이후 응급 환자의 응급실 체류시간, 수술실 입실 시간이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인천 지역 외상사망율이 현저하게 감소해 타 지역 외상센터보다 10% 정도 낮았으며,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부에서는 인천시의 닥터헬기 이송현황 및 중증외상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현재 외상 환자 이송의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인천소방본부 김진 구급반장은 인천시 외상환자 이송현황에 대해서, 가천대 길병원 우재혁 교수는 인천시 닥터헬기 이송현황에 대해서, 인천 소방학교 정지영 소방장은 인천시 중증외상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양혁준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인천시 중증외상환자 공조체계 발전방향에 대해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유병철 교수는 “외상환자에 있어서 인천만의 데이터 구축이 필요하며, 도시와 섬이 혼합된 인천시의 특성에 맞추어 도서 지역 환자는 헬기로 이송하지만, 도심지에서는 외상환자의 이동형 응급실의 인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단탑병원 김정권 응급의료센터장은 “현재의 이송 가이드라인이 현실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으므로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남동소방서 이성 소방장은 외상환자 이송에 있어서 구급대원들의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이지영 교통방송 기자는 인천권역외상센터 홍보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과 함께 인천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인천시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외상센터와 공유하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주장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