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동안이나 출산 후 초음파와 MRI를 이용하면 태아의 지카(Zika)와 연관된 뇌 이상을 탐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5일(현지시각) 헬스데이뉴스는 JAMA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여성이 임신동안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그녀의 아이는 소두증(microcephaly)이나 다른 중증 뇌 결핍이 발생할 수 있다.
미국 Children's National Health System의 Sarah Mulkey 박사와 연구진은 임신동안 지카 바이러스에 노출된 콜롬비아 여성 80여명과 미국인 여성 2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 여성들은 임신 중기 (second trimester)와 임신후기(third trimester)에 태아 자기공명영상(fetal magnetic resonance imaging)과 초음파를 받았고 출산 후 아기들은 뇌 MRI와 두개골 초음파를 받았다.
태아 MRI로 빠르면 임신 18주째에 지카 연관 뇌 손상을 탐지해낼 수 있었고 초음파 이미지상으로는 완전히 뚜렷하지 않은 태아 뇌 이상을 집어낼 수 있었다.
연구진은 " 태아 MRI와 초음파를 같이 사용해 임신동안 지카와 연관된 뇌 이상을 찾아낼 수 있었다. 이는 가족들에게 잠재적인 태아의 케어가 필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 이번 연구에서 우리는 임신동안에는 정상적으로 보였던 아이들이 출산 후 신경촬영상에서는 경도의 뇌 이상을 탐지해낼 수 있었다. 이는 출산 후 지카 연관 태아의 뇌 발달을 모니터링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중남미를 다녀온 모든 임신부가 소두증 진단을 위해 초음파 스캐너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CDC의 지침을 지지해주기도 한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