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젠의 골다공증치료제 ‘프롤리아’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의약품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아이큐비에에 따르면 프롤리아는 영업력에서 국내 최고로 꼽히는 종근당과의 협업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올 상반기에만 300억 여 원의 매출을 올려, 상반기말 기준으로 시판(2016.11)후 총 판매 누계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 프롤리아의 총 매출은 349억원, 전년동기보다 102.7% 성장했다. 1분기 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4.7% 성장, 2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2% 늘어난 205억원을 판매했다.
프롤리아는 국내 최초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2016년 11월 국내 첫 발매됐는데,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 생성을 막고, 뼈생성의 필수적인 단백질 RANKL(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 Kappa-B Ligand)을 생성을 돕는 유일한 생물의약품 이다.
매출 상승은 급여 확대 및 종근당과의 파트너 덕분인 것으로도 분석된다. 프롤리아는 발매 초 분기의 매출이 10억원에도 못 미쳤을 만큼 시장은 싸늘 했다.
그러나 건강보험 급여가 인정된 2017년 4분기부터 매출은 확대됐다. 프롤리아는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1차요법으로 허가받았지만, 2017년부터 2차치료 요법에 한해서, 급여가 적용됐다.

▲분기별 프롤리아 매출 추이(단위: 백만원/자료: 아이큐비아)
지난해 4월부터는 1차치료 요법에도 보험급여가 인정되면서, 프롤리아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었다. 프롤리아는 ▶골밀도측정 시 T-score가 -2.5 이하인 경우 〈1년간〉 2회 ▶방사선촬영 등에서 골다공증성골절이 확인된 경우 〈3년간〉 6회 급여가 인정된다.
투여기간 후에도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 이하로 약제투여가 계속 필요한 경우 급여혜택이 주어진다.
프롤리아는 지난해 1분기 겨울 49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급여가 확대되자 2분기에는 단숨에 123억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엔 180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엔 144억원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2분기엔 2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분기까지 프롤리아는 발매 3년여만에 누적 매출 1006억원을 실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성과는 영업력 강화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암젠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종근당과 손 잡고 프롤리아를 판매 중이다.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서,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에서 프롤리아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종근당은 골관절염치료제인 ‘이모튼’ 소염진통제 ‘콕스비토’ 등의 제품으로 근골격계 의약품 시장에서의 영업노하우를 확보했다.
종근당의 영업 노하우는 프롤리아에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 이다. 실제로 종근당이 본격적으로 영업에 가세한 2018년 4분기 부터 올 2분기까지의 프롤리아 누적 매출은 총 989억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