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코로나 '불안'에도 상반기 R&D인력 늘려

봉두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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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27곳 중 19곳 늘려...삼성바이오로직스 올 R&D 인력 301명 최다

올 상반기 연구인력 숫자 밝힌 27곳 5005명-전년 동기 4720명보다 6% 늘려

 

코로나 충격에도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 인력을 늘려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보고된 상반기말 30곳의 상장제약사 가운데 연구인력 현황을 밝히지 않은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한독 등 3곳을 제외한 27곳의 연구인력은 5005명으로 전년 상반기말의 4720명보다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가.

 

올 상반기말 이들 27개사의 직원 수는 3만490명에서 3만1767명으로 4.2% 증가로, 연구인력증가율 6%보다 1.8%포인트 낮아았다. 

 

이들 27개사의 상반기 전체직원 수 대비, 연구인력의 비중은 15.8%로 전년동기의 15.5%보다 소폭이나마 증가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코로나-19로 제약사들의 영업-투자가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R&D 분야의 인재 고용은 늘린 것은 "그래도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판단에 다른 것으로 보인다.

 

또 올 상반기 매출 상위 30개 업체의 반기보고를 보면 24곳이 R&D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개사 가운데 19곳은 전체 연구인력 규모를 크게 또는 상당수준 늘렸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 상반말 R&D 인력은 301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3.6% 늘렸다. 이에따라 전체 직원에서의 연구인력 비중은 전년 7.4%에서 11.1%로 크게 높아졌다.

 

동국제약은 전년 49명에서 76명으로 55.1%늘렸고, 영진약품도 44명에서 70명으로 59.1% 늘렸다.

이 밖에 보령제약, 삼천당, 휴온스, 경보제약, 휴젤 등도 지난해보다 연구인력을 10% 정도 늘렸다.

 

그러나 한미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신풍제약, 광동제약, 동화약품 등 6곳은 지난해보다 연구인력 규모를 줄였다.

 

한편 올 상반기말 기준, 직원에서의 연구인력은 셀트리온이 총 인력 2135명에서 연구자 639명으로 29.92%포진 그다음이 한미약품(24.4%), 종근당(23.8%), 일동제약(22.1%), 녹십자(21.9%) 등 순으로 연구인력 비중이 높았다.

 

특징적인 면은 유한양행, 대웅제약, 삼진제약, 영진약품 등은 R&D 인력에서 중 80% 이상을 석-박사로 포지시켜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7곳의 직원수-연구인력 현황(단위: 명-%/자료: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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