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질병관리청장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발탁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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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정은경(사진 좌) 질병관리본부장을 발탁했다.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는 강도태(사진 우)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51)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3명의 차관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 개편안을 처리했다.

 

정은경 신임 청장은 서울대 의학과 출신으로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을 거쳐 본부장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정 청장에 대해 “현재 질본본부장으로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우리나라가 코로나 모범국가로 자리매김 큰 역할을 했다”며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 감염병 대응 및 질병관리 예방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문 대통령과 인연은 질병예방센터장이었던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부터 시작됐다. 정 청장은 당시 야당 대표로 질병관리본부를 찾은 문 대통령에게 방역 상황 등을 보고를 했다. 이후 정 청장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질병관리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문 대통령은 정 청장이 이끄는 질본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고려대 학사·서울대 석사 출신인 강도태 복지부 차관은 행정고시(35회) 출신이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정책실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보건의료 정책 관련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대내로부터 인정받았다.  강 대변인은 “보건의료분야의 첫 전담차관으로 공공 보건의료 체계 확충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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