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유전 물질에 직접 반응시료 사용...다른 바이러스 검출도 가능
▲포스텍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 신속진단 기술'을 설명 도해.
한국의 과학자가 현장에서 30분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20일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 리포트에 따르면 포스텍 화학공학과 이정욱 교수와 정규열 교수 연구진은 “신종 코로나 RNA(리보핵산)인 경우 핵산(서열바탕) 결합반응이 일어나 형광이 나오도록 설계, 판독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18일로 보고했다.
RNA는 유전자 정보를 매개하가나 유전자 발현 조절에 관여하는 핵산 이다.
현재 신종 코로나 감염 진단에 활용되는 PCR 분자진단법은 아주 높은 정확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바이러스 추출-정제 등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고, 숙련된 전문가-고가 장비가 필요, 공항이나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등 현장이나 작은 농어촌 지역에서 사용엔 적합하지 않다.
이 교수팀은 "이 설계는 준비과정 없이 채취한 샘플(표본대상)로 30분만에 판독이 가능하며, 현재 쓰이는 PCR 진단법 수준의 정확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 기술로 실제의 환자 샘플로 30여분 만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의 원인인 SARS-CoV-2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해냈다.
이 외에도 5가지 병원성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RNA를 검출해냄으로써 코로나 외에도 다양한 병원균 검출에 활용할 수 있음도 입증했다.
연구진은 휴대가 간단하고-사용하기 쉬운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선별진료소에 가거나 입원하기 전에 이송 도중에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욱 교수팀은 “환자의 시료로 별도의 처리 없이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신속-간단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코로나 외의 다른 새 전염병(바이러스)이 나오더라도 1주일 이내에 이를 판독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