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사의 다발성경화증 신약 '마벤클라드'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
19일 약업계에 따르면 머크의 고활동성 재발형 다발성경화증치료제 마벤클라드(클라드리빈)가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등 총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마벤클라드는 신체적 장애의 진행 정도와 연간 재발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발견된 활동성 병변 숫자를 비롯, 재발형 다발성경화증의 주요 질병활성도 지표 면에서 전반적으로 의미있는 효과가 확인된 최초의 단기적으로 먹는 치료제.
마벤클라드 임상시험 프로그램에는 CLARITY 3상연구와 CLARITY 확대임상 해당 CLARITY EXTENSION, ORACLE MS, ONWARD 2상연구와 더불어 8년간 실시된 전향적 관찰 레지스트리 PREMIERE 연구 등 장기 데이터가 포함됐다.

2년 시행 CLARITY 2,3 연구서 질병 활성도가 높은 환자에 대한 사후분석을 실시한 결과, 마벤클라드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연간 재발률이 67% 감소, 장애진행 정도를 나타내는 확장장애 상태척도(EDSS)도 마벤클라드 투여군이 대조군 대비, 82%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마벤클라드 투여 시 림프구감소증과 대상포진이 유의한 이상반응으로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림프구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
김성민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다발성경화증은 뇌-척수 등의 중추신경계에 생기는 만성염증성 탈수초성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중증 장애와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