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신약 선발주자 '유나이티드' 10년연속 15%성장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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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시, 작년매출 2888억...5년연속 신기록-영업이익률 17%

20년 연속기준 이익률 20% 상회..."원동력은 개량신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경영博)의 영업이익률이 10년 연속 15%를 상회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나이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96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감소했지만, 매출액은 2888억원으로 소폭 증가를 실현했다. 

 

이 같은 성장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의 매출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최근 발매된 관련 개량신약들은 매출 성장을 이끌면서 5년연속 신기록을 이끌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영업이익이 신기록을 경신했으나, 지난핸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나이티드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금융감독원)

 

지난핸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7.2%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2016년부터 10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15% 이상을 기록하는 알찬 성장을 이어갔다.  

 

유나이티드는 2005년 영업이익률 7.9% 실현 후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 연속 영업이익률 10%를 상회했다. 

 

특히 2022년 부터는 영업이익률이 18.4%, 19.7%, 19.5%로 각각 20%에 근접했다. 이는 다수의 선발 제약사들이 10%에도 못 미치는 영업이익률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적 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 동력은 자체 개발 개량신약에 힘입은 것이다. 

 

유나이티드는 2010년 클란자CR을 허가받으며, 본격적으로 개량신약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로수맥콤비젤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개량신약을 창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개량신약 비중이 무려 60%에 달했다.   

 

의약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실로스탄씨알의 경우 처방액은 459억원로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개량신약인 실로스탄씨알은 2013년 출시했는데, 이는 제2형 당뇨병 환자 혈당조절을 위해 보조치료제로 쓰인다. 

 

실로스탄씨알은 1일 2회 복용을 1회로 개선했고, 2020년엔 처방액 430억원을 기록하는 등 지난 5년 15.0%씩의 성장을 이끌었다. 

 

또 아트맥콤비젤은 작년 처방 293억원을 실현했다. 아트맥콤비젤은 아토르바스타틴과 오메가-3로 구성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이다. 

 

지난 2021년 처방액 62억원 기록 후 2024년에는 300억원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실현했다. 

 

지난핸 고지혈증복합제의 과열경쟁에 전년대비 5.9% 하락했지만, 주력품으로 우뚝섰다. 

 

오메틸큐티렛의 작년 처방액은 212억원으로 전년대비 18.8%가 성장했다. 오메틸큐티렛은 오메가-3로 구성된 고트리글리세라이드혈증 치료제 이다. 이는 2020년 처방 36억원을 기록후, 5년 간 6배 가량 성장한 것 이다. 

 

라베미니는 지난 2024년 첫 처방 11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핸 142억원으로 28.3% 성장했다. 라베미니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 구성의 복합제로, 위궤양-십이지장궤양 치료에 쓰인다. 

 

유나이티드의 개량신약은 오롯히 자력 창출한 것 이다.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5%에 불과한 우수한 기엊으로 평가받는다. 

 

이 같은 성장에 대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덕영 대표는 "앞으로 발매할 계획인 약 30여개의 개량신약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환기, 소화기, 호흡기 부문에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개량신약)으로 수년 내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을 70%로 끌어올려 상위권 제약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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