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국훈 교수가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아청소년암 환자 진료와 연구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국 교수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광주 및 전남 지역에서 35년 이상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 특히 지역 기반의 소아암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소아암 분야 환경보건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소아암 발병 기전에 대한 연구와 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소아암 치료 및 연구 기반 강화에 앞장섰다. 아울러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와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 주요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 소아암 진료 수준 향상과 국제 학술 교류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훈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광주와 전남 지역의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지역 사회에서는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한 필수 의료가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의료계 후배들이 긍지를 갖고 지역 의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암 예방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암의 3분의 1은 예방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시 완치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도 적절한 치료로 완화 가능하다'는 이른바 '3-2-1' 개념을 바탕으로 제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국내에서는 암관리법에 따라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3월 17일 열린 이번 제19회 행사에서는 옥조근정훈장 1명, 근정포장 2명, 대통령 표창 3명, 국무총리 표창 5명 등 총 11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이를 포함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7명 등 총 98명이 암 예방과 국가 암 관리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