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올해 영업익 첫 1천억 돌파 할 듯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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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S 1위 질주... 작년 영업익 924억 이어 올해 고수익 지속 정신신경용제 매출 비중 67%…국내 CNS 시장 점유율 1위 명인제약, 5000억 유동성 기반 신약·생산투자 적극적 확대

자료:명인제약
자료:명인제약

명인제약, 올해 영업익 첫 1천억 돌파 할 것을 보인다.

명인은 정신신경용제(CNS) 중심 구조에 기반, 고수익 체질을 이어가고 있다. 또 순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생산 투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명인제약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21억원, 영업이익은 251억원, 당기순이익은 227억원을 실현했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 924억원에 이어 올해는 첫 1000억원 돌파를 기대했다.

수익성 확보에는 CNS 사업이 있다. 명인제약은 우울증·조현병·파킨슨·치매·ADHD 치료제 등 정신신경용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명인제약은 IQVIA 2025년 4분기 기준, 국내 정신신경용제 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분기 정신신경용제 매출은 486억원, 매출의 67.4%를 차지했다. 순환계용제와 일반의약품 등을 합친 다른 사업군보다 CNS 비중이 크게 높다.

명인제약은 자체 생산 경쟁력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회사는 전문의약품의 대부분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다. 정신병원과 요양병원 중심 영업력 강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재무도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은 377억원. 단기금융상품 4620억원까지 포함하면 5000억원 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명인제약은 생산시설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발안 제2공장 고형제동 신축과 펠렛 설비 도입 등을 포함한 1085억원 규모 생산 투자를 진행 중 이다.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조현병 치료제인 ‘에베나마이드(NW-3509)’가 돋보인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이탈리아 뉴론(Newron)으로 부터 이의 국내 독점권을 확보했다. 이후 올해 4월 국내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에 들어간 상황이다.

'에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약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치료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이다. 글로벌 임상 3상을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파킨슨병 치료 복합제 ‘P2B001(팍스로야)’는 현재 품목허가 심사 중이다. 명인제약은 기존 개발사인 이스라엘 Pharma Two B 청산 후 주요 지식재산권(IP)도 확보했다.

명인제약은 연구개발 투자도 활발하다.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37억원으로 매출 대비 5.2% 수준. 지난핸 연구개발비에 177억원을 투입했다.

약업계는 명인제약이 상장 이후에도 기존 고수익 구조와 현금 창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CNS 중심 처방 기반에 신약과 생산 투자 확대까지 확대, 중장기 성장 여력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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