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사업단장 김치경)은 지난 6월 26일(금) 「2026 스마트워크카페 자문간담회」를 개최하고, 의료 AI 시대에 필요한 보건의료 규제 혁신과 스마트병원 운영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지원기업 간 자문·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과 바이오헬스 스타트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디지털헬스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이민우 사업부단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양성일 국가바이오혁신위원회 규제특별위원회 위원장(전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김지혜 ㈜레브히트 대표(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가 연사로 참여해 의료 AI와 스마트병원의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조금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전했으며,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GMSC)와 개방형실험실 졸업기업인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성현 연구교수와 개방형실험실 박윤수 운영기획팀장 등 유관기관 및 바이오헬스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 AI,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발전 방향과 병원-기업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첫 번째 강연에서 양성일 위원장은 「의료 AI 시대 보건의료 규제 혁신방향」을 주제로, AI·인구·기후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삼중전환(Triple Transformation)' 시대를 진단하고, 의료 AI가 안전하고 신뢰받는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의료제품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 설명가능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갖춘 AI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규제는 혁신을 막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혁신이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혜 대표는 「AI를 활용한 UI·UX 개선이 스마트병원 운영에 미치는 주요 효과」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AI 기술의 성능만큼 중요한 것이 실제 사용자의 경험(User Experience)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중심의 UI·UX 설계를 통해 병원 운영 효율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동시에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 기반 병원 운영은 단순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사용자가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병원'을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이후에는 이삼사일, 케어마인더, 뉴지엄랩 등 개방형실험실 지원기업과 양성일 위원장이 함께하는 1:1 자문간담회가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의료 AI, 디지털헬스케어, 스마트병원 분야의 기술 개발과 임상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 개선, 병원 실증,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업별 애로사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이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을 맡고 있는 김치경 단장은 "스마트워크카페는 병원이 가진 임상 전문성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는 개방형 협력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전문가 자문과 네트워킹을 지속 확대해 우수 기술이 의료현장과 산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스마트워크카페를 정례화해 외부 전문가 세미나, 맞춤형 자문, 병원-기업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