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중국에 첫 원비-디 수출 再建전략 가동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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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억원 투자 첫 집행…길림법인 중심 생산기반 구축 나서 상표권 확보로 비용 부담 완화, 현지 유통망 확대 본격 추진 소송 승소후 첫 성과..중장기 현지생산 전환 계획 실행 옮겨

일양약품이 중국사업 재건을 위해 원비-디를 앞세워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일양약품은 중국 현지 자회사에 대한 첫 출자를 집행, 원비-디 완제품의 중국 첫 수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는 지난 5월 결정한 총 8000만 위안, 한화 약 176억원 규모의 중국 투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일양은 "현지 사업 일정에 맞춰 투자금을 단계적으로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중국 자회사인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축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을 구축, 생산·판매·개발 기술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비-디를 비롯한 완제품과 원·부자재의 중국 판매도 확대, 현지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투자는 우선 4500만 위안을 현금 출자해 공장 임대, 생산설비 구매 및 설치, 제품 등록 등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 3500만 위안은 현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한 재투자를 우선 검토, 생산라인 확충-연구개발-마케팅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읻.

일양약품은 현재 원비-디 완제품을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 첫 수출하는 단계이다.

일양약품은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의 경영권과 사업 주도권을 회복한 뒤 원비-디 수출을 시작했다. "중국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이자 현지 경영 기반을 다시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비-디 중국 상표권을 확보한 것도 사업 재개에 힘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일양약품은 상표권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 재진출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존 브랜드를 활용한 영업·마케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우선 원비-디를 일반식품 형태로 중국에 수출·판매, 시장 진입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중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고,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원비-디를 중심으로 중국 내 사업 확대,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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