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상장 첫해 중간배당…219억원 이어 73억 실시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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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19억 결산 이어 주당 500원-액면가 100% 중간배당 상장 첫해부터 주주환원 기조 강화..오는 9월 8일 지급예정

명인제약이 코스피 상장 첫해 중간배당을 한다. 이는 지난 3월 219억원 규모의 결산배당을 한 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73억원을 주주들에게 환원, 상장 이후 주주환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명인제약은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 총액은 73억원, 기준일은 8월 31일, 배당금은 오는 9월 8일 지급을 예정하고 있다.

이번 배당은 지난해 10월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 실시하는 중간배당으로, 상장으로 일반 투자자를 새 주주로 맞이한 이후 첫 중간배당인데, 상장 첫해부터 주주와 경영 성과를 공유하겠다는 정책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당 배당금은 액면가와 같은 500원 이다.

명인제약은 이미 올해 대규모 결산배당을 실시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2025사업연도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500원, 총 219억원의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액면가(500원)의 3배인 액면가 기준 300% 배당인 것 이다. 이번 중간배당까지 더하면 올해 들어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현금 규모는 292억원에 달한다.

▲이미지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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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확대는 실적의 안정적 성장과 탄탄한 재무구조인 것으로 보인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776억원, 영업이익 92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올리며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은 올 1분기 정신신경용제(CNS)가 매출은 48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7.4%를 차지했다. 회사는 국내 정신신경용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꾸준한 매출 창출력을 확보하고 있다.

재무 여력도 양호하다. 올 1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77억원, 단기금융상품은 4620억원으로 사실상 50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발안 제2공장 신축과 펠렛 설비 도입 등 생산시설 투자와 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동시에 주주환원도 병행하고 있다.

명인제약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피에 입성했다. 상장으로 발행주식 수는 1120만주에서 1460만주로 늘었고, 납입 자본금도 56억원에서 73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이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실적과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약업계는 명인제약이 상장 첫해 중간배당을 결정한 데 이어 상반기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봉 때 연말 결산배당도 지난해 액면가 기준 300%를 웃도는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명인제약은 안정적인 고수익 구조 풍부한 현금창출력이 있어 올해 배당 확대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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