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약, 방콕서 한·태 제약 포럼 개최

김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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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180건, 제약바이오협.식약처.KOTRA, 방콕서 한·태 제약 포럼 개최 동아제약·보령·유한양행·한미약품 등 국내 유력 제약 기업 10곳 참여해 현지 바이어·병원 등 50여곳과 수출·유통·기술협력 논의 시장개척 탐색

한국 대표, 보령-유한양행-동아제약-한미약품-비보존-삼일제약
SK케미칼-케어플러스원-한림제약-휴온스 등 10개사 참여 상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내 제약기업 10개사와 민·관 대표단을 구성, 14~15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한·태 제약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

태국은 고령화 등으로 의약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제약기업의 진출 관심도 높아지는 시장이다.

현지 허가·등록 제도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만큼 협회는 산업계 수요를 반영해 태국을 올해 민·관 대표단 파견국으로 선정했는데, 앞서 실시한 기업 수요조사에서 태국은 대표단 파견 희망국가 1위에 올랐었다.

이번 한국 대표단에는 보령, 유한양행, 동아제약, 한미약품, 비보존제약, 삼일제약, SK케미칼, 케어플러스원, 한림제약, 휴온스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협회는 식약처, KOTRA와 함께 14일 방콕 힐튼 스쿰빗 호텔에서 ‘한·태 제약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는 양국 정부와 제약바이오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태국에서는 보건부와 식품의약품청(Thai FDA), 투자청(BOI), 국가과학기술개발원(NSTDA)을 비롯한 현지 기업·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자리에 함께했다.

포럼은 한-태 제약바이오산업 동향과 협력 기회, 양국 의약품 규제·허가제도 등 두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제약협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현황과 양국 기업 간 협력방안을 소개했고, 태국 송클라대학교는 현지 산업 동향을 전했다.

태국 투자청과 국가과학기술개발원은 각각 투자-협력 기회와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했다. 보령과 SK케미칼도 주요 사업 현황과 현지 협력 가능성을 소개했다.

우리 식약처와 태국 식품의약품청이 양국 의약품 규제제도와 국제협력 동향을 공유했다.

양국 규제당국의 국장급 면담도 있었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 우수 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경험을 공유하고 규제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태국 식품의약품청은 바이오의약품과 백신 등 유망 분야의 투자·기술협력에서 한국 제약바이오기업의 태국 진출-투자를 요청했다.

15일 열린 ‘한·태 바이오헬스 파트너십’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제약·의료기기 기업 30개사와 태국 현지 바이어, 기관, 병원 등 50여곳이 함께 했다. 양측은 총 180여건의 1:1 상담을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표단 기업들은 현지 제약바이오기업과 유통사를 만나 제품 수출과 유통, 기술협력, 현지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한국 10개사는 예정된 60여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태국은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발전된 제약산업 기반을 갖춘 아세안의 주요 시장”이라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실질적인 파트너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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