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아진 제네릭 약가 산정률이 처음 적용되는 10월 제네릭 신규 등재 품목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약업계에 따르면 올 1~3분기엔 월 평균 74개의 산정대상 약제가 등재된 반면, 내달(10월)은 18개로 줄어 후발약 진입이 급격히 위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제네릭 신규 신고 약가가 기존 53.55%에서 45%로 낮아지자 제약사들이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5%로 낮아지는 새 약가제도 시행은 8월부터 시행됐지만 결정 신청-검토 시차로 인해 첫 등재 시점은 10월이다.
현재의 상황은 낮아지는 산정률을 피하기 위해 개편 전 급여 진입이 몰렸지만, 제약사들이 이후엔 신중을 기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월 제네릭 진입이 약가제도 개편 적용으로 크게 위축됐다.
10월의 등재 품목수는 양도양수 포함 모두 18개, 올들어 가장 적다. 올 신규 산정약제는 ▶1월 34개 ▶2월 53개 ▶3월 51개 ▶4월 84개 ▶5월 84개 ▶6월 67개 7월 69개, 8월 98개 ▶9월엔 126개로 늘었다.
10월 등재 18개는 올 1~3분기 월 평균 74개외 비교 24%에 불과하다. 특히 약가제도 개편 적용 직전인 8월과 9월 각각 98개, 126개까지 등재 품목이 늘었던 것 보단 크게 줄어든 것이다.
기본 산정률은 종전엔 53.55%에서 45%로 낮아지고, 기준요건 1개를 충족하지 못할 때 적용되는 약가도 85%에서 80%로 낮아졌다. 2개사항을 충족하면 45%, 1개 충족 시 36%, 2개 미충족 시 28.8% 수준까지 약가가 떨어진다. 이 같은 기준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후발 진입을 망설일 수밖에 없게하는 것 이다.
여기에 더해 계단식 약가인하가 21번째에서 14번째로 강화되고, 14번째 등재를 유발하는 품목이 동시에 등재 시 1년 뒤 85%로 약가를 깎인다.
내달 등재 급감 배경은 약가산정률 인하뿐 아니라 계단식 인하와 다품목 등재 관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약업계는 10월 한 달만으로 단정키는 어렵지만 복제형 제네릭이 예전만큼으로 늘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