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부터 허리까지 ‘체형의 비율’을 디자인하다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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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립스카·늑골리모델링 바디컨투어링 확대

최근 바디컨투어링과 체형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한 체중 감량이나 지방흡입만으로는 원하는 체형 변화를 얻기 어렵다고 느끼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허리 라인은 지방의 양뿐 아니라 흉곽과 갈비뼈 구조, 상체와 골반의 비율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같은 체중이라도 전체적인 실루엣과 체형의 인상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사진 : 성형외과 김결희 교수(가운데) 
사진 : 성형외과 김결희 교수(가운데) 

이러한 가운데 강동성심병원 LGBTQ+센터 김결희 교수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 트레이닝 프로그램 ‘RIBXCAR Takes Tokyo 2nd’에 참가해, 립스카(RIBXCAR) 술식의 개발자인 Dr. Raul Manzaneda에게 직접 립리모델링(Rib Remodeling) 술기 교육을 이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닝은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의료진이 참여한 국제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animal lab, 라이브 수술 세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10여 건 이상의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초음파 유도 기반 립리모델링 수술, 갈비뼈 윤곽 조정, 수술 후 회복 프로토콜 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립스카(RIBXCAR)는 기존의 갈비뼈 제거술과 달리 갈비뼈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하부 갈비뼈의 형태와 각도를 조정해 허리 라인의 변화를 유도하는 최소침습 체형성형 수술이다. 초음파 유도하에 실시간으로 갈비뼈와 주변 구조를 확인하며 진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흉곽 구조를 보존하면서 허리 윤곽과 바디 실루엣의 변화를 고려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체형성형 분야에서는 단순히 허리 둘레 감소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가슴·허리·골반으로 이어지는 전체적인 신체 비율과 실루엣의 균형을 함께 고려하는 바디컨투어링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립리모델링과 지방흡입, 지방이식, 가슴성형 등을 함께 계획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김결희 교수는 가슴성형과 성별확정수술 등 다양한 체형 기반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한 허리 축소보다 전체적인 체형 비율과 실루엣의 흐름을 고려한 바디컨투어링 접근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흉곽의 구조와 가슴-허리-골반으로 이어지는 연결감을 함께 분석해 환자별 체형에 맞춘 수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결희 교수는 “허리 라인은 단순히 지방의 양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갈비뼈와 흉곽 구조, 전체적인 신체 비율의 영향을 함께 받는다”며 “립스카는 갈비뼈를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조를 보존하면서 윤곽을 조정하는 립리모델링 수술이라는 점에서 기존 갈비뼈 수술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형성형은 특정 부위 하나만의 변화가 아니라 전체적인 균형과 연결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실제 바디 실루엣은 가슴과 흉곽, 허리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비율의 흐름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환자의 신체 구조와 원하는 체형 변화에 맞춘 맞춤형 바디컨투어링 계획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립스카와 같은 립리모델링 수술은 갈비뼈와 흉곽을 다루는 만큼 해부학적 이해와 안전성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최소침습 기반의 체형성형과 구조 보존 중심의 바디컨투어링 분야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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