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콘, ‘세계 눈의 날’ 맞아 시각장애 아동과 학생 위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장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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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팡이·모루 인형 각각 70개 제작…시각장애 학생과 지역사회 아동에게 전달 예정 임직원 직접 기획·참여한 ‘Love Your Eyes’ 프로그램…서울맹학교 봉사도 3년 연속 이어가

글로벌 안과 전문 기업 알콘은 ‘세계 눈의 날’을 기념해 지난 15일 임직원들이 시각장애 학생과 아동에게 기부할 흰지팡이와 모루 인형을 직접 만들고, 국립서울맹학교를 찾아 교육 환경 정화 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임직원 사진
전체 임직원 사진

‘세계 눈의 날(World Sight Day)’은 국제실명예방기구(IAPB)가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에 주관하며, 눈 건강과 실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날이다. 한국알콘은 매년 임직원 주도의 태스크포스(TF)가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보이체흐 미할리크(Wojciech Michalik)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가 프로젝트 리더를 맡아 글로벌 캠페인 주제인 ‘Love Your Eyes’에 맞춰 활동을 마련했다. 

오전에는 본사에서 흰지팡이와 모루 인형을 만드는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새롭게 진행했다. 활동이 열린 10월 15일은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안전한 이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흰지팡이의 날’로, 한국알콘은 세계 눈의 날과 함께 이날의 취지를 조명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이동을 돕는 흰지팡이와 아동에게 전달할 모루 인형을 각 70개씩 제작했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학교 학생들에게, 모루 인형은 수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최준호 한국알콘 대표이사와 미할리크 대표가 직접 시력 건강에 좋은 착즙 주스를 만들어 임직원들과 나누며 일상 속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겼다.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소재 국립서울맹학교를 찾아 교육 환경 정화 봉사를 진행했다. 한국알콘은 2024년부터 3년째 서울맹학교를 방문하며 시각장애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임직원 70여 명은 교실과 복도, 화장실 등 교내 시설을 청소했다. 학생들이 손의 감촉으로 공간을 인지하는 만큼, 수시로 짚는 창문과 안전 손잡이, 촉각 교구도 꼼꼼히 소독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소감도 이어졌다. 비젼케어 마케팅팀 이다영 매니저는 “흰지팡이를 직접 조립해 보며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이 도구 하나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새삼 느꼈다”며 “내가 만든 지팡이가 아이들의 걸음에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지컬 세일즈팀 김지인 매니저는 “올해로 세 번째 서울맹학교를 찾았다”며 “매년 같은 교실을 다시 닦으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학생들의 더 나은 학교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보이체흐 미할리크 대표는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흰지팡이가 아이들의 자립에, 인형이 아이들의 일상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다”며 “많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올해도 의미 있는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알콘은 임직원 봉사활동과 함께 취약계층의 안과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오고 있다. 2022년부터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온 무료 안검진 캠페인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재단은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이동 무료 안검진을 진행했다. 안과 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은 이날 시력 측정, 안압 및 망막 검사 등을 받았다. 

최준호 한국알콘 대표이사는 “시력은 학습과 이동, 사회 활동 등 일상 전반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건강 요소”라며 “세계 눈의 날은 알콘이 매일 실천하는 아이케어의 가치를 되새기고, 더 많은 사람의 눈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각장애 아동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더 나은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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